교육서비스 전문기업 ‘당근영어’ (주)캐럿글로벌이 본교 연례 특별강연 행사인 숭실석좌강좌(Soongsil Presidential Lecture) 운영기금으로 1억원을 출연한다.
이를 위해 당근영어 노상충 대표이사, 이호상 감사, 전진규 경영기획실장 등 회사 관계자들은 11일 오후 베어드홀 4층 회의실을 찾아 한헌수 총장과 ‘숭실석좌강좌 운영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 황준성 학사부총장, 김선욱 대외협력처장, 정달영 베어드학부대학장, 김선미 베어드학부대 행정팀장, 김문권 발전협력팀장이 동석했다.
본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숭실석좌강좌의 지속적인 개최를 위해 활발히 교류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해 가기로 약속하고 기금 총액, 출연 방식, 용도, 강연 개최 및 강연자 섭외 계획 등에 합의했다.
한헌수 총장은 “지난 2008년 1억원 기부에 이어 이번에도 큰 금액을 지원해주셔서 너무 고맙다. 학교의 이름을 빛내고 필요한 교육에 잘 쓰겠다. 계속 발전하셔서 더 많은 기금을 주실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재작년부터 시작된 숭실석좌강좌는 노벨상 수상자 등 학문적 권위를 지닌 세계적 석학이나 저명 인사들을 강연자로 초대해 학생들에게 한 차원 높은 비전과 이상을 심어주고 있다. 첫해에는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 작년에는 게리 하멜 런던비즈니스스쿨 객원교수가 강연했다.
한편 전화영어 등 온라인 영어교육으로 유명한 당근영어(주)캐럿글로벌은 기업체 사내영어교육 전문 회사다. 지난 2000년 설립 이래 고객 기업들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컨설팅 서비스로 영역을 넓혀가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노상충 창립 대표이사는 본교 동문(경제학과 90)이기도 하다. 조직심리학 분야 박사로 지난 13년간 3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역량 개발 컨설팅과 교육을 수행했고 현재는 일산 백병원 임상감정인지연구소 연구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회사의 성장스토리, 사람 중심의 수평문화와 조직 운영방식, 기업관과 인생관 등을 책(‘당근농장 이야기’)으로 써내기도 했다.
홍보팀 (pr@ssu.ac.kr)